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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우리나라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책이다. 책으로 알기전에 영화제목을 몇번봐서 '이 책이 그 영화원작인가' 해서 나중에 찾아봤더니 역시나 맞았다. 책은 총 두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각 책마다 주요한 내용이 다르다. 1권이 개인간의 갈등이라고 보면 2권은 사회와의 갈등 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렇다고 굉장히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조금 '이런 가족도 있을려나'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접근할만한 하지만 진짜 속내용은 그렇게 가벼운 내용은 아닌것같다. 조금씩 곱씹을 수록 나오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비판하는것이 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 스스로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주변에도 몇명에게 추천해주었는데 다들 재밌었다고 하니 크게 호불호가 안갈리는것 같다. 작가 또한 인기있는 작가이기때문에 가볍게 볼만한 책을 ..
아마 결혼하신분이나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여성분에게 좀 질타를 당할것같은 제목이다. 마치 독신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가? 같은 내용이 있을법한 책이지않는가 나도 또한 이 제목에 홀려 '무슨 내용일까'하는 궁금증에 책을 펴보았다. 물론 저런 내용은 아니었고 오히려 남성분들에게 권장할만한 책이였다. 솔직히 말해 우리 아버지 나이세대위로는 거의 어머니가 밥을하고 집안일을 하신다. 그런데 만약 그런 어머니가 돌아가시거나 하여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 아마 집이 개판 5분전이지 싶다. 음식하고 청소하고 그런것을 평소에 하신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어머니에게 거의 일임하신분이라면 아마 하기 어려울것이다. 그런일을 방지하고자 조언을 하는 내용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크게 보면 '운동해라' '음식..
아마 책에 좀 관심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제목을 봤을것이다. 약간 난 유명세에 약한편이다. 예를들어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이름의 작가의 작품을 그냥 우연찮게 발견하게 되면 다른책보다 읽는것에 우선순위를 두게 된다. 뭔가 유명하니 재밌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뭐 딱히 나쁜 버릇도 아니고 그래서 본 책중에서도 실패한건 없던것 같다. 그 버릇에서 발동되어 이 책도 읽게되었다. 크게 부담을 안가지고 봐도 되는책이라는점에서 책을 잘 읽지않거나 어려워 하는분들이 읽기에 좋은거같다. 여러 책들이 책의 의미를 숨겨서 독자들이 이리저리 생각한후에 그 진의미를 꺠닫게 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고 그냥 술술 읽힌다. 뭐 조금 꼬였다면 꼬였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시간을 ..
난 여행을 좋아한다. 딱 정해서 '난 여행을 좋아해'라고 생각한건 아니지만 어딜가고 새로운곳에 가는것이 나에게 큰 재미와 흥미를 주었던것 같다. 그러다보니 몇번의 여행계획을 짜고 실행하게 되고 대학교 동아리 또한 여행에 관련된 곳으로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책 또한 관심가는 분야가 그런쪽이였다. 군대의 도서관에서 처음 제목을 봤을때 읽고싶다라는 생각이 빡 들었다. 아마 당직서면서 내리 읽어 몇시간만에 다봤던 기억이있다. 그정도로 재밌었다. 저자는 우리가 잘아는 법정스님이시다. 스님이 인도에 간 여행기같은 느낌의 책이였는데 인도가 여러종교가 있는 나라고 하다보니 종교적인 얘기 특히 불교적 얘기또한 많이 나온다. 사실 인도여행에 대해 찾아보면 굉장히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정말 길게 가는게 아니라면 빡빡한 시..
군대를 가본 남자라면 누구나 느껴봤겠지만 그 안에서의 시간은 누군가가 마치 일부러라도 그러는듯 시간이 더욱 안간다. 그 안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내기 위해 동기들과 같이 px를 털기도 하고 풋살이나 탁구, 게임등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나의 계급이 올라감에 따라 그런 행위도 지겨워졌다. 그떄쯤에 도서관에 자주 들락날락 거렸다. 그때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몇권 읽었었는데 그때마다 '그의 대표작은 노르웨이의 숲 ....' 이런 느낌의 문구가 몇번 있었다. 만약 하루키의 책을 재미없게 읽었다면 굳이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진않았겠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나가서 꼭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전역을 11월달에 하고 이런저런 시간이 지나고나서 2월이 시작되는 시..